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신세계)
■ 이마트, ‘프로슈머’ 상품 개발로 MD 경쟁력 강화
이마트는 생활용품부터 델리 간편 먹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프로슈머(Prosumer)’ 상품 개발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슈머’는 상품을 개발할 때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능동적, 창조적 소비자를 일컫는다.
이마트는 오는 6월 2일부터 고객 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반영한 ‘좋은느낌 유기농 내추럴코어 프리미엄 생리대’ 4종과 ‘죽염 트리티니 치약’을 단독 출시한다.
‘좋은느낌 유기농 내추럴코어 프리미엄 생리대’는 이마트와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26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흡수성과 통기성 ▲안전 소재 ▲냄새 제거 3가지 고객 불만 사항을 개선한 프리미엄 생리대 상품이다.
‘죽염 트리티니 치약’도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600여명의 고객 분석을 통해 기존 잇몸, 시린이케어 치약의 단점을 분석해 치약 사용시 즉각적인 효과와 사용감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다.
이마트는 고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써 제조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 의견을 반영한 단독 상품 개발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협력회사 또한 이마트와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상품 개발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일상용품팀 이석규 팀장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단독 상품을 개발해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판매한다. 차별화된 MD 경쟁력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지마켓글로벌)
■ G마켓·옥션,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브랜드 공식 입점
지마켓글로벌은 G마켓과 옥션의 패션 전문관 ‘패션스퀘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브랜드가 공식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G마켓과 옥션에서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패션 브랜드 ▲톰보이 ▲텐먼스 ▲보브 ▲지컷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신세계 그룹사간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발 빠르게 패션 전문관을 강화한 만큼, 향후 통합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브랜드 쇼케이스를 진행, 공식몰에서 단독 판매하는 제품 4종을 비롯한 총 20종의 ‘베스트 아이템’을 한정수량으로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
G마켓 영업본부 이택천 본부장은 “패션 전문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의류 판매뿐만 아니라,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사간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