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의 꽃으로 여겼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를 5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의 꽃으로 여겼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를 5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오프라인으로 언론에만 공개하려고 했지만 소비자의 관심이 커서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5일 인천 영종도에서 ‘토레스 신차 발표회(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쇼케이스는 본래 미디어를 대상으로 행사장에서만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소비자의 큰 관심으로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쇼케이스를 진행해 신차를 알리는데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3년 만에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특장점을 생생하게 보여 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동시에 토레스의 반응이 뜨거워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생중계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레스 쇼케이스는 각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 메타버스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루시(Lucy)가 토레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가상인간이다. 쇼호스트, 광고모델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계약을 통해 드라마, 방송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쌍용차도 루시를 쇼케이스 진행자로 섭외했다.
토레스 디자인은 쌍용차 익스테리어디자인팀 문일한 팀장이 소개할 예정이다.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 번역하면 ‘강인함에서 비롯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탄생한 정통SUV 토레스 디자인에 대해 설명한다.
‘토레스 온라인 쇼케이스’는 오는 5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오프라인 진행방식과 달리 간결하면서도 풍성하게 토레스의 강점을 잘 알 수 있도록 제품 소개 중심으로 구성했다. 네이버TV와 쌍용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