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 (자료=네오위즈 유튜브 갈무리)
국내 게임사가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행사에 출품작을 속속 공개하는 가운데 네오위즈 'P의 거짓'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독일 현지 시간) 진행된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게임스컴 어워드’ 중 플랫폼 부문 수상작 'P의 거짓'이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수상했다. 게임스컴에서 한국 콘솔 게임이 수상작으로 선정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의 거짓은 '원피스 오디세이', '더 다크 픽처스 더 데빌인 미'와 경쟁한 끝에 수상했다. 지난해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수상작은 '다크소울' 시리즈 후속작 '엘든링'이다.
P의 거짓은 이날 행사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입점을 알렸다. 영상에서는 여러 보스 몬스터, 신규 몬스터들과의 전투 장면을 통해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활용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변경되는 섬세한 액션 모션도 확인할 수 있다.
크래프톤 신작 '문브레이커'. (자료=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신작 '문브레이커'를 게임스컴에서 최초 공개했다. 그간 ‘프로젝트M’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게임스컴에서 베일을 벗었다.
이 게임은 매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게 크래프톤의 설명이다.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는 게 특징이다.
넥슨은 엠바크 스튜디오 신작 ‘더 파이널스’ 깜짝 공개했다. ‘프로젝트 디스커버리’로 알려졌었으나 이번 전야제 오프닝 공개와 함께 '더 파이널스'로 정식 명칭을 확정했다.
‘더 파이널스’는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실제 장소를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팀원들과 적을 상대하는 전투 중심 게임이다.
검, 총기 등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플레이 도중 파괴가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 속에서 다양한 스킬,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트레일러 영상 이미지. (자료=넥슨)
이외에도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3인칭 슈팅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의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 하이-퀄리티 비주얼을 바탕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라인게임즈도 PC 기대작 ‘퀀텀나이츠’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PC 온라인 TPS 루트슈터 장르로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는 중세 판타지에 마법공학이 가미된 독특한 오픈월드 세계관과 함께 3인칭 슈터의 전투 매커니즘과 역동적인 움직임에 기반한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드러났다.
트레일러의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에는 풀플레이트 갑옷으로 무장한 캐릭터가 적을 발견함과 동시에 다양한 총기를 활용해 사격하고 화려한 마법 스킬을 연계해 적을 처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형지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수의 적을 효율적으로 처치하고 길을 만들어가는 등 다양한 플레이 요소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