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이용자 간담회 이후 고위 책임자를 교체하는 강수와 함께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21일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에 따르면 유저 간담회 이후 기존 이시우 사업본부장 체제에서 김상구 본부장 체제로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 직속 개선TF 설치도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새롭게 개편한 조직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구 본부장은 "유저와 약속한 대로 게임을 잘 이해하는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개선 TF에 추가 충원해 더 수준높고 세심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카카오게임즈 측은 '키타산 블랙 뽑기 구제책 마련'과 관련해 개발사와 빠른 시일 내로 협의해 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후로 '564' 캠페인 잭' 관련 건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 정책 개선에도 나선다. 오는 30일에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18일부터는 일본 서버와 차별 운영 논란 중 하나로 지목된 뽑기 스케쥴과 관련해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챔피언스 미팅을 이르면 3주, 늦어도 2주 전에는 상세한 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개선 부분 관련해서는 다음날부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건의 및 오류 게시판 분리와 서클 모집, 룸 매치 게시판 추가는 당장 내일 이뤄진다.
또 ▲TP/RP 회복 시 홈 화면 우마무스메 어투로 푸시 ▲우편함 수령기간 30일로 변경 ▲특정 기기 화면 비율 조정 등이 오는 28일 예정됐다. 공식홈페이지에 일부 누락된 캐릭터 프로필 등은 30일 추가하는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주요 사안으로 언급된 일본의 파카라이브TV 컨셉 한국형 정보 공개 영상은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타 사와 협의가 필요한 게임 내 게시판 포스터 기능과 사투리 번역, 구글플레이 PC클라이언트 버전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오프라인 행사 및 마케팅도 예고했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는 게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150만 다운로드 달성 이후로는 'SSR 확정 메이크 데뷔 티켓'을 전달하며 주요 업데이트 이후에는 대형 프로모션 준비를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저희 초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변화된 모습을 통해 우마무스메 IP에 걸맞은 더 수준 높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