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본사 전경. (사진=종근당)
종근당이 당뇨병 치료 3제 복합제 ‘듀비메트에스 서방정’(CKD-393)의 국내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종근당의 ‘듀비메트에스서방정’은 로베글리타존,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 등 3개의 당뇨병 치료 성분을 결합한 3제 복합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은 임상 3상을 통해메트포르민과 시타글립틴 병용으로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종근당의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 당뇨병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정)을 추가 투여했다.
그 결과, 24주 후 평균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이 1.0% 감소해 위약을 추가 투여한 대조군(0.02% 상승)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폭이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복약편리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향후 품목 허가 획득 후 오는 2023년 9월 이후 국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