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기름 잉크로 인쇄된 윤선생 교재 (사진=윤선생)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 제품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윤선생은 환경오염 방지와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윤선생은 2010년경 콩기름 잉크 인쇄를 전면 도입했다. 현재 윤선생영어교실, 윤선생영어숲, 윤선생 스마트랜드, 윤선생 초통영 등 자사 모든 교재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교재 표지에 표기하고 있다.
콩기름 잉크는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발생량을 줄인 것으로, 기존 석유계 잉크에 비해 종이 재활용 및 분리수거도 용이하다. 윤선생은 교재 이외의 판촉물 제작에도 콩기름 잉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또 윤선생은 지난 2012년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러닝 시스템 ‘스마트베플리’ 도입과 함께 포장 패키지 간소화도 실현했다. 교육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과거 테이프(Tape), CD 중심의 상품 판매에 사용되던 포장용 박스 및 테이프, 플라스틱 케이스 등 각종 부자재의 불필요한 사용을 대폭 줄였다.
윤선생 관계자는 “최근 ESG가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교육업계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및 폐기물 절감 등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효율적,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