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본사 전경.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지난해 ‘리바로’와 ‘리바로젯’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올해 리바로, 리바로젯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JW중외제약이 올해 ‘리바로’와 ‘리바로젯’ 수익성 증가로 성장세가 두드러져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JW중외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68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 보다 106.6% 상승한 64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JW중외제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을 비롯해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ETC 부문 매출은 5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의 성장이 눈에 띈다. 해당 제품군의 총 매출액은 1147억원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와 리바로의 주성분인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성분명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ETC 부문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리바로의 매출은 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리바로젯의 매출은 325억원으로, 출시 1년 만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OTC 부문의 실적도 늘었다. 지난해 OTC 매출은 전년 보다 17.7% 증가한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123억원),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86억원), 감기약 ‘화콜’(29억원), 진통제 ‘페인엔젤’(24억원)과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75억원)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ETC의 실적 성장세와 원가율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올해 순조로운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핵심품목인 리바로, 리바로젯 등에 집중해 매출을 증대할 것”이라며 “R&D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혁신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투자업계 “리바로 제품군 성장 예상…올해 7000억원 매출 전망” 금융투자업계에도 JW중외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JW중외제약은 고성장하는 리바로젯과 올해부터 급여 확대가 예상되는 헴리브라가 탑라인 성장을 견인해 올해 7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바로는 81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6%, 리바로젯은 514억원으로 58.3%, 헴리브라는 82억원으로 40%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하나 이베스트 연구원은 “본업 실적만으로도 연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혈우병 치료제 햄리브라와 아토피 치료제의 임상2상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헴리브라는 올해 높은 확률로 급여 등재가 가능하며,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바로젯이 올해 두 배 이상의 처방 수를 도달하면 성장세는 두드러질 것”이라며 “올해 ETC와 영양수액제의 고성장이 계속 이어지고 과천 R&D 센터 입주로 연구개발 역량 증대와 후속 파이프라인 추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JW중외제약, ‘리바로’군 약진에 최대 실적 경신…“향후 성장 기대치↑”

JW중외제약, 지난해 영업익 644억원…전년比 106.6%↑
JW중외제약 “올해 리바로 제품군 역량 집중…R&D 경쟁력 강화”
금융투자업계 “중외제약 올해 7000억원 이상 매출 전망”

탁지훈 기자 승인 2023.02.09 15:26 의견 0
JW중외제약 본사 전경.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지난해 ‘리바로’와 ‘리바로젯’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올해 리바로, 리바로젯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JW중외제약이 올해 ‘리바로’와 ‘리바로젯’ 수익성 증가로 성장세가 두드러져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JW중외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68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 보다 106.6% 상승한 64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JW중외제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을 비롯해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ETC 부문 매출은 5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의 성장이 눈에 띈다. 해당 제품군의 총 매출액은 1147억원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와 리바로의 주성분인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성분명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ETC 부문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리바로의 매출은 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리바로젯의 매출은 325억원으로, 출시 1년 만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OTC 부문의 실적도 늘었다. 지난해 OTC 매출은 전년 보다 17.7% 증가한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123억원),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86억원), 감기약 ‘화콜’(29억원), 진통제 ‘페인엔젤’(24억원)과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75억원)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ETC의 실적 성장세와 원가율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올해 순조로운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핵심품목인 리바로, 리바로젯 등에 집중해 매출을 증대할 것”이라며 “R&D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혁신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투자업계 “리바로 제품군 성장 예상…올해 7000억원 매출 전망”

금융투자업계에도 JW중외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JW중외제약은 고성장하는 리바로젯과 올해부터 급여 확대가 예상되는 헴리브라가 탑라인 성장을 견인해 올해 7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바로는 81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6%, 리바로젯은 514억원으로 58.3%, 헴리브라는 82억원으로 40%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하나 이베스트 연구원은 “본업 실적만으로도 연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혈우병 치료제 햄리브라와 아토피 치료제의 임상2상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헴리브라는 올해 높은 확률로 급여 등재가 가능하며,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바로젯이 올해 두 배 이상의 처방 수를 도달하면 성장세는 두드러질 것”이라며 “올해 ETC와 영양수액제의 고성장이 계속 이어지고 과천 R&D 센터 입주로 연구개발 역량 증대와 후속 파이프라인 추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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