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픽쳐프러덕션 제공
사진=빅픽쳐프러덕션 제공

뮤지컬 ‘영웅본색’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25일 뮤지컬 ‘영웅본색’ 제작사는 1차 캐스팅 공개와 함께 느와르 감성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이다.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다.

극 중 조직에 투신했지만 배신을 당한 후 복역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송자호 역에는 유준상이 출연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대를 졸업하여 형사가 됐지만 조직 생활에 몸담은 형 자호를 경멸하는 송자걸 역에는 배우 이장우가 이름을 올렸다. 조직에게 배신당한 자호의 복수를 하다 절름발이가 되어 조직에서 퇴물 취급을 받는 마크 역으로는 배우 최대철이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페기 역에 제이민, 호반장 역에 이정수, 견숙 역에 문성혁, 고회장 역에 이희정, 흑사회 보스 요선생 역에 김은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영웅본색’는 오는 12월 17일부터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