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진행하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사진=연합뉴스)
넥슨게임즈가 24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용현 대표 재선임 안건 등이 통과됐다고 이날 밝혔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미래 성장 라인업을 확보하기 위해 신작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13년 넷게임즈 창업에 이어 지난해 넥슨지티와 합병을 통해 넥슨게임즈 출범 이후로도 대표직을 계속해서 수행 중이다.
박 대표는 "합병을 통해 회사는 미래 신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우수한 개발 인력을 확보했고, 흑자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이뤘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V4와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등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캐시 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갓썸'은 지난해 공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개발 역량을 집중해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주주는 질의응답에서 넥슨게임즈의 대표작 '블루 아카이브'가 최근 중국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획득한 것과 관련해 이후 계획을 물었다.
이와 더불어 박대표는 주주 질의응답 과정에서 '블루아카이브' 중국 판호 발급과 관련해 이후 출시 계획에 대해 "중국 퍼블리셔인 요스타와 출시 스케줄을 협의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빠르게 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