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7월 25일 정식 출시한다.
10일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잠실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레스’ 미디어 행사를 열고, 정식 출시일을 7월 2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최고사업책입자(CBO), 김태형 사업실장, 세컨드다이브 김기범 테크니컬 디렉터(TD), 김태우 시스템 기획실장, 권태균 콘텐츠 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개발한 MMORPG다.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 ‘슈트’ 체인지 시스템 기반의 논 타기팅 액션이 특징이다.
권태균 기획실장은 “SF 콘셉트가 일부 유저들에게 생소함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SF와 더불어 판타지적 요소,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더해 기존 유저들도 게임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우 기획실장은 “우리가 원하는 액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논 타기팅이 기본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오토 타기팅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토 플레이 유저, 논 타기팅 유저 모두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세컨드다이브 모두 ‘아레스’의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는 “올해 최고의 대작 MMORPG로 생각하고 있다. 그에 걸맞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MMORPG와 분명 다른 점이 있고, ‘다크어벤저’ 시리즈 때부터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경험이 있다”며 해외에서의 흥행도 자신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수익구조(BM)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사업실장은 “무기는 어떤 형태라도 파밍과 제작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과금과 성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부분이 5 대 5 정도로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슈트 강화 재료들도 인게임 플레이나 레이드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그는 “패스 등을 통해 저과금에서도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범 세컨드다이브 디렉터는 “장인정신을 가지고 게임을 만드는 것이 상업적으로도 더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단순히 매출만 보려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지키려는 가치가 아레스를 통해 유저분들에게 전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30일부터 사전 서버 선택 및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픈 초기부터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현재 일부 서버는 신청이 마감됐고, 대다수의 서버가 혼잡 상태로 전환됐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신규 월드 ‘오베론’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