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다시 오를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4차례 연속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코픽스(COFIX)는 신규취급액 기준 3.7%로 전월보다 0.14%p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로 전월보다 0.04%p 올랐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전월대비 0.04%p 오른 3.18%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결정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한편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채 물량 증가에 따른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해 코픽스도 동반 상승한 효과가 있다"며 "당분간 비슷한 추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자료=은행연합회)

또 오른 코픽스…주담대 이자 부담 커지나

신규취급액, 잔액, 신잔액 기준 전월대비 상승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7.17 15:44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다시 오를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4차례 연속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코픽스(COFIX)는 신규취급액 기준 3.7%로 전월보다 0.14%p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로 전월보다 0.04%p 올랐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전월대비 0.04%p 오른 3.18%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결정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한편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채 물량 증가에 따른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해 코픽스도 동반 상승한 효과가 있다"며 "당분간 비슷한 추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자료=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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