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이 무대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 팬들을 감동시켰다.
(자료=빅히트 뮤직)
지난 7월 9일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클럽)’ 기념일을 맞아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오피셜 북 ‘비욘드 더 스토리’가 출간됐다. 이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세계적 아티스트가 된 현재까지의 여정을 담은 책으로, “지민이 이 숙소에 오게 된 것 자체가 데뷔 팀의 성격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며 지민의 합류는 팀의 아이덴티티가 바뀌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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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민은 연습생 기간 6개월 만에 데뷔가 확정되면서 많은 부담감을 느꼈지만 “제가 이 신(scene)에 있는 이유를 너무나 찾고 싶었다”라며 타고난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을 거듭했다. 결국 데뷔 초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고난도 안무와 초고음 파트를 도맡아 ‘아이돌계 신화’로 불릴 만큼 스스로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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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표정 연기 비중이 커진 첫 솔로곡 ‘라이(Lie)’를 통해 지민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저자는 향후 “지민의 보컬은 그 자신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에게 새로운 표현수단이 되었다”라며 독특한 느낌을 지닌 목소리 덕분에 ‘피 땀 눈물’의 첫 소절에서 곡의 분위기를 단번에 잡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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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진출의 시작점인 ‘피 땀 눈물’에서 레전드 킬링 파트를 생성하며 팀의 글로벌 도약에 크게 기여한 지민의 페르소나는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는 퍼포머’였고 솔로곡 ‘필터’(Filter)는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고 싶은, 그래서 팬의 사랑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되어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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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고민은 늘 아티스트로서 살아가는 자세와 맞닿아 있고 또 그의 바람은 한결같이 “공연에서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것, 더 잘하게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등 인터뷰 곳곳에서 무대에 대한 지민의 진정성과 자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