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카오게임즈의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로 올라서며 최상위권 매출 순위에 변화를 주고 있다.
1일 오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는 최고매출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엔씨소프트 ‘리니지M’을 바짝 추격 중이다.
‘아레스’는 지난 29일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31일 오후 ‘나이트크로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에 ‘아레스’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5일 출시된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만들었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개발한 MMORPG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미래 SF 세계관, ‘슈트’ 체인지 시스템 기반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내세운다.
‘아레스’의 선전으로 구글플레이 모바일게임 흥행 순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1일 오전 기준, 구글플레이 TOP10에는 ‘아레스’가 2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4위, ‘아키에이지 워’가 7위에 올라 있다. 모두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게임들이다.
구글 매출 TOP10 안에 3종의 게임을 올려놓은 회사는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 뿐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이 1위, ‘리니지W’가 5위, ‘리니지2M’이 8위를 기록 중이다. 매출 최상위권을 두 회사가 양분하는 모양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라는 단일 IP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콘셉트의 MMORPG를 서비스한다는 점이 다르다. ‘오딘’은 북유럽 세계관,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정통 모바일 MMORPG다. ‘아레스’는 근래에 보기 드문 SF 세계관에 액션을 강조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