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사옥 전경. (사진=SH공사) SH공사, 분양원가 공개로 건설산업 혁신 박차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김헌동 사장 취임 이후 건설 산업의 혁신과 건설 기득권 카르텔 타파, 부실공사 방지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분양원가 공개’ 등 각종 혁신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SH공사는 위례신도시 A1-5BL(1282세대)의 분양원가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위례 A1-5BL 단지 분양원가는 4821억원이다. 분양 가격은 7759억원으로 분양 수익률은 37.9%다. 분양원가는 택지조성원가와 건설원가를 더한 값이다. 택지조성원가는 2085억원, 건설원가는 2735억원이다. 각 단지의 설계·도급내역서는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며, 분양수익 사용내역도 동일하게 공개한다. SH공사는 앞서 2021년 11월 고덕강일 4단지 분양원가를 최초 공개한 이후 ▲오금·항동 ▲고덕강일 ▲세곡 ▲내곡 ▲마곡 등 7회에 걸쳐 분양원가를 공개해왔다. SH공사는 서울형 감리 도입을 통해 고품질 백년 주택 실현 박차 계획도 이어간다. SH공사는 지난해 1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공주택 품질개선 요청에 따라 ‘서울형 건축비’, ‘서울형 감리’ 등을 도입했다. ‘서울형 건축비’는 고품질, 고성능 자재를 도입해 실질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분석한 건축비다. 30~40년 재건축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서울의 세계 5대 도시화를 위한 창의적 공공주택 디자인을 선도, 시민의 주거 만족도 제고를 도모한다. SH공사는 특히 시공품질 확보와 현장 안전관리 제고,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서는 설계도서 등에 따라 시공됐는지 관리·감독하는 ‘감리’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보다 효과적이고 내실화된 감리 운영을 위한 ‘서울형 감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SH공사 측은 "감리 업무체계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감리자의 관리 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H공사는 기득권 카르텔 타파를 위한 이외 건설산업 혁신 정책 추진에도 나선다. 대표적으로는 ▲ 자산공개 ▲ 사업결과 공개 ▲ 준공도면 공개 ▲ 후분양제 ▲ 직접시공제 ▲ 적정임금제 등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분양원가 및 자산, 사업결과, 준공도면 등을 공개해 왔다. 더불어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건설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후분양제와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고품질 주택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H공사, 서울형 감리 도입·분양원가 공개…건설산업 혁신 박차

위례 17단지 분양 수익 공개…분양 수익률 37.9%
후분양제 확대와 서울형 감리 도입 등 혁신 정책 추진 계속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8.08 11:34 의견 0
SH공사 사옥 전경. (사진=SH공사)

SH공사, 분양원가 공개로 건설산업 혁신 박차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김헌동 사장 취임 이후 건설 산업의 혁신과 건설 기득권 카르텔 타파, 부실공사 방지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분양원가 공개’ 등 각종 혁신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SH공사는 위례신도시 A1-5BL(1282세대)의 분양원가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위례 A1-5BL 단지 분양원가는 4821억원이다. 분양 가격은 7759억원으로 분양 수익률은 37.9%다. 분양원가는 택지조성원가와 건설원가를 더한 값이다. 택지조성원가는 2085억원, 건설원가는 2735억원이다. 각 단지의 설계·도급내역서는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며, 분양수익 사용내역도 동일하게 공개한다.

SH공사는 앞서 2021년 11월 고덕강일 4단지 분양원가를 최초 공개한 이후 ▲오금·항동 ▲고덕강일 ▲세곡 ▲내곡 ▲마곡 등 7회에 걸쳐 분양원가를 공개해왔다.

SH공사는 서울형 감리 도입을 통해 고품질 백년 주택 실현 박차 계획도 이어간다. SH공사는 지난해 1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공주택 품질개선 요청에 따라 ‘서울형 건축비’, ‘서울형 감리’ 등을 도입했다.

‘서울형 건축비’는 고품질, 고성능 자재를 도입해 실질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분석한 건축비다. 30~40년 재건축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서울의 세계 5대 도시화를 위한 창의적 공공주택 디자인을 선도, 시민의 주거 만족도 제고를 도모한다.

SH공사는 특히 시공품질 확보와 현장 안전관리 제고,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서는 설계도서 등에 따라 시공됐는지 관리·감독하는 ‘감리’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보다 효과적이고 내실화된 감리 운영을 위한 ‘서울형 감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SH공사 측은 "감리 업무체계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감리자의 관리 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H공사는 기득권 카르텔 타파를 위한 이외 건설산업 혁신 정책 추진에도 나선다. 대표적으로는 ▲ 자산공개 ▲ 사업결과 공개 ▲ 준공도면 공개 ▲ 후분양제 ▲ 직접시공제 ▲ 적정임금제 등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분양원가 및 자산, 사업결과, 준공도면 등을 공개해 왔다. 더불어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건설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후분양제와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고품질 주택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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