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사옥.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신작 '나이트크로우'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으나 수익성에 발목이 잡히며 적자 폭을 키웠다.
위메이드는 8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1593억원, 영업손실 약 403억원, 당기순손실 약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신작 '나이트 크로우'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에 해당한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6.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에 '나이트 크로우'를 블록체인 버전으로 개발해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유럽 신화의 웅장한 세계관을 구현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현대전 기반의 '디스민즈워(가칭)' 등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러브 레시피 ▲던전앤스톤즈 ▲어비스리움 오리진 ▲미르의 전설2: 기연 ▲발키리어스 등의 신작 개발에도 한창이다.
또한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글로벌 테크 기관 ‘Hub71’ MOU를 체결하고 일본에서 열린 웹3 컨퍼런스 ‘웹엑스(WebX)’에 참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이 큰 성장을 하고 있기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위메이드에게도 많은 기회가 생기고 있다”라며 “올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신작 개발과 위믹스 생태계 인프라 구축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