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PIMS)는 2016년 설립된 OLED 디스플레이 공정 소재인 메탈마스크 제조 기업이다.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까다로운 검증 및 양산 평가를 통과하여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메탈 마스크는 크게 공통층 증착에 사용되는 Open Metal Mask(OMM)와 RGB층 증착에 사용되는 Fine Metal Mask(FMM)으로 나뉜다. 핌스는 OMM, S-Mask(OMM 개선제품), F-Mask(FMM보조제품),봉지공정에 사용되는 CVD Mask를 생산한다.
(사진=핌스)
2023년도 주목해볼 투자포인트는 크게 2가지로 보인다.
첫째는 수율개선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것과 프레임 기술을 내재화했다는 점이다.
S-Mask는 기존 OMM 대비 유기물 증착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핌스의 슬라이트 에칭 기술을 활용하여 마더글라스와 마스크 사이의 틈을 최소화 했다. F-Mask는 소재의 특성과 두께로 인해 발생하는 처짐 현상을 보조하여 유기물 증착 오차를 최소화 하는 제품이다. 또한 자회사인 핌스프레임을 흡수합병하여 프레임 제작 기술을 내재화 함으로써제품 품질 개선 과정을 축소했으며, 수익성 상승이 기대된다.
두번째는 OLED 적용 범위 확대와 폼팩터 다양화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핌스의 제품은 다른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는 달리 전방업체의 설비투자 규모보다는 폼팩터의 변경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디스플레이 설비투자액의 감소 기간에도 핌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이런 배경에 XR/VR기기, 폴더블폰 등 적용 제품이 다양화될 뿐만 아니라, 특히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은 핌스에게 큰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1111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필자인 이민재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흥국증권 IM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근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