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은 2016년에 설립된 반도체 제조 수율 향상을 위한 N2 Purge 기능 제품 공급 기업이다. 2022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질소 순환을 통해 웨이퍼 표면의 파티클 발생 방지 및 제거로 반도체 생산 수율 감소를 방지하는 제품을 다양한 고객사에 납품한다. 2018년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꾸준히 수출 비중을 확대하여 2023년 1분기 기준 약 45%가 해외 매출이다.
2022년10월2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저스틴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라성채 한국IR협의회 부회장, 김기경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임영진 (주)저스템 대표이사, 강성범 미애에셋증권 부사장, 김준만 코스닥협회 이사.(사진=연합뉴스)
2023년도 주목해볼 투자포인트는 크게 2가지로 보인다.
첫째 공정 미세화로 N2 Purge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증가된다는 점이다. 공정 미세화의 여러 목적 중 생산성 확대도 중요한 점인데, 수율이 확보되지 않으면 공정 미세화의 의미가 희석된다. 저스템의 N2 Purge 시스템은 웨이퍼 공정간 이송/보관용 장치인 FOUP의 내부 습도를 질소 주입/순환을 통해 1~30%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웨이퍼에 공정상 계산되지 않은 산화 및 오염을 방지하여 수율을 개선할 수 있다.
두번째 2차전지 장비로 사업 다각화를 목전에 두었다는 점이다. 지난 7월18일 임시주총 소집결의 공시를 살펴보면, 주 안건이 정관 개정이다. 2차전지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또한 저스템은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이미 집행하여 Capa를 확보했다. 제품은 활성화 공정의 고온 에이징 장비와 전극공정의 롤투롤 장비이며, 두 제품 모두 일본의 장비회사로부터 수주에 성공했다. 2023년 2차전지 장비 매출 발생이 유력해 보인다.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60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1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필자인 이민재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흥국증권 IM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근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