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은 2000년에 설립되어 2020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차전지 장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주목해볼 투자포인트는 크게 3가지다. 우선 수주 잔고의 꾸준한 증가세다. Capa 역시 확보되어 있다.
(자료=그로쓰리서치)
하나기술은 6월27일 작년 한 해 매출을 상회하는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런 수주 증가세는 셀메이커와 장비사 모두 이점을 갖는 턴키 발주가 트렌드가 됨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2년 설비투자를 집행하여 이미 Capa도 확보했기 때문에 수주 물량 소화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번째 투자포인트는 반고체, 전고체 등 2차전지 미래 기술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다는 점이다. 하나기술은 Freyr사에 반고체 전공정 제조 장비를 기수주한 레퍼런스가 있고,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전해질 핵심 장비도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 장비를 넘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황화리튬의 생산도 계획 중으로, 2차전지의 기술 발전 방향과 적절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중이다.
(사진=그로쓰리서치)
세번째 투자포인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성능검사, 완전방전기도 또한 개발 완료되어 시장의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2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EV 적용 후 배터리 배출량 또한 후행하여 급격하게 증가가 전망된다. 글로벌 셀메이커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하나기술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핵심장비를 개발하여 이미 납품한 이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시장 개화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106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11만7000원, 투자의견 트레이딩을 제시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