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문화? 연예계의 주요 이슈들을 짧게 정리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사진=SM C&C ◆ 갑작스럽게 전해진 설리의 비보  가수 설리가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고, 경찰은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아 내사 종결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는 길은 평탄치 않았습니다. 사망 사실과 일시, 주소 등이 담긴 구급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돼 온라인으로 퍼졌고, 소방당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럽다”며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KBS ◆ ‘동백꽃 필 무렵’, 따뜻한 드라마의 반전   현재 14.9%의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 스태프들이 2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15일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는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스태프들과 근로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촬영을 진행하면서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며 노동 시간 1일 14시간, 보령·포항 등 지방 촬영 시 이동시간을 근무시간에 포함, KBS 별관 출발 KBS 별관 해산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간만에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가 나왔는데 노동 착취로 만든 드라마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최유정 인스타그램 ◆ 위키미키 최유정, 건강상 활동 중단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합니다. 지난 16일 판타지오 뮤직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위키미키는 당분한 7인 체제로 진행한다. 최유정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 새신랑 강남, 당분간 독자 활동 지난 12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백년가약을 맺은 강남이 결혼을 앞두고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개월 전 강남과 전속계약을 맺었던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원만한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알렸고, 강남은 당분간 독자노선을 걷는 길을 택했습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김준수, 호텔과 끊을 수 없는 악연 김준수 부자(父子)가 제주 토스카나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사기를 당했다며 법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2017년 1월 제주토스카나호텔 매각 과정에서 매각대금 240억 원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관련 60억 원 등 약 300억 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정모씨에 대해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정씨 측은 계약당사자가 아니며 고소 자체에 문제를 삼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1년 제주 서귀포 강정동에 17억 2000만원에 토지를 매입한 뒤 금융권에 150억원을 대출받아 토스카나 호텔을 지은 김준수는 제주도로부터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아 각종 세금 감면 혜택 등을 받았지만 경영 압박으로 한 부산 소재 회사에 땅값만 240억원에 매각한 것이 전해지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주간 이슈 결산] ‘설리 사망’ ‘동백꽃 필 무렵 노동 착취’ 외

이채윤 기자 승인 2019.10.19 10:44 | 최종 수정 2019.11.11 11:41 의견 0

한 주간 문화? 연예계의 주요 이슈들을 짧게 정리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사진=SM C&C

◆ 갑작스럽게 전해진 설리의 비보 

가수 설리가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고, 경찰은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아 내사 종결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는 길은 평탄치 않았습니다. 사망 사실과 일시, 주소 등이 담긴 구급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돼 온라인으로 퍼졌고, 소방당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럽다”며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KBS

◆ ‘동백꽃 필 무렵’, 따뜻한 드라마의 반전
 
현재 14.9%의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 스태프들이 2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15일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는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스태프들과 근로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촬영을 진행하면서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며 노동 시간 1일 14시간, 보령·포항 등 지방 촬영 시 이동시간을 근무시간에 포함, KBS 별관 출발 KBS 별관 해산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간만에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가 나왔는데 노동 착취로 만든 드라마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최유정 인스타그램

◆ 위키미키 최유정, 건강상 활동 중단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합니다. 지난 16일 판타지오 뮤직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위키미키는 당분한 7인 체제로 진행한다. 최유정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 새신랑 강남, 당분간 독자 활동

지난 12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백년가약을 맺은 강남이 결혼을 앞두고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개월 전 강남과 전속계약을 맺었던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원만한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알렸고, 강남은 당분간 독자노선을 걷는 길을 택했습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김준수, 호텔과 끊을 수 없는 악연

김준수 부자(父子)가 제주 토스카나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사기를 당했다며 법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2017년 1월 제주토스카나호텔 매각 과정에서 매각대금 240억 원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관련 60억 원 등 약 300억 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정모씨에 대해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정씨 측은 계약당사자가 아니며 고소 자체에 문제를 삼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1년 제주 서귀포 강정동에 17억 2000만원에 토지를 매입한 뒤 금융권에 150억원을 대출받아 토스카나 호텔을 지은 김준수는 제주도로부터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아 각종 세금 감면 혜택 등을 받았지만 경영 압박으로 한 부산 소재 회사에 땅값만 240억원에 매각한 것이 전해지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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