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운항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OZ202편(A380)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2시48분 로스앤젤레스행 아시아나항공에서 불이나 소방차 13대와 소방대원 40명이 출동해 화재진압 했다. 화재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는 1번 엔진에 결함이 발생해 원래 스케줄을 50분 미루고 정비를 진행했다”며 “엔진 시동 테스트 중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엔진화재로 오후 2시40분 예정이던 여객기 출발시각을 오후 5시20분으로 연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동일 기종을 투입해 운항을 정상화하고 화재 여객기에 대한 조사?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화재 하루 전인 17일, 아시아나항공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6개월 내로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직항 노선 운항을 45일 동안 중단해야 하게 됐다.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운항정치 처분을 받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정부의 운항정지 처분에 대해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벌여왔다. 하지만 대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당분간 샌프란시스코행 운항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지난 2013년 7월,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 앞 방파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체 승객 307명중 약 200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악재’ 공항서 여객기 화재…샌프란시스코 사고 후 운항정지 처분 하루만에

운항 준비 중이던 여객기 엔진서 불

박진희 승인 2019.10.18 17:56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운항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OZ202편(A380)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2시48분 로스앤젤레스행 아시아나항공에서 불이나 소방차 13대와 소방대원 40명이 출동해 화재진압 했다.

화재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는 1번 엔진에 결함이 발생해 원래 스케줄을 50분 미루고 정비를 진행했다”며 “엔진 시동 테스트 중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엔진화재로 오후 2시40분 예정이던 여객기 출발시각을 오후 5시20분으로 연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동일 기종을 투입해 운항을 정상화하고 화재 여객기에 대한 조사?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화재 하루 전인 17일, 아시아나항공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6개월 내로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직항 노선 운항을 45일 동안 중단해야 하게 됐다.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운항정치 처분을 받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정부의 운항정지 처분에 대해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벌여왔다. 하지만 대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당분간 샌프란시스코행 운항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지난 2013년 7월,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 앞 방파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체 승객 307명중 약 200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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