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사옥.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와 한화건설부문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매년 발표한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등급으로 나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DL이앤씨는 40개 기업과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 중이다. 또한 건설업계 최초로 ‘선 계약 - 후 보증’ 방식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변경해 서면 교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운영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에 대한 재무지원도 실시 중이다.
DL이앤씨의 자회사인 DL건설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DL건설은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적으로 협력사 ESG 역량 강화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도 시행 중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나아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 2023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도 DL이앤씨와 마찬가지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와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 소통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장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실무자의 고충을 처리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의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 신용보증 지원, 네트워크론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협력사들의 든든한 상생파트너의 역할을 지속하다보니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사 분들과 ‘함께 멀리’ 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