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CI. (자료=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카카오페이는 6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97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으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15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온·오프라인 결제와 해외 결제 확산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135억 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제 서비스 매출 증가와 함께 금융 상품 중개 서비스 다양화로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8.2%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168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142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2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5%다. 별도 기준의 영업이익 또한 3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혜택 강화’와 ‘핵심 사용처 확대’, ‘해외결제 확장’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이 실질적 효익을 누릴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