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의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사진=넥슨)
넥슨과 카카오게임즈가 서브컬처 IP 파워 확대에 오프라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오디오 콘텐츠를 전면 활용하고 있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총 5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했다. 지난 9월 ‘던전앤파이터 심포니’에서 함께한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다시 합을 맞춰 ‘블루 아카이브’가 기록한 추억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그려냈다.
1, 2부에 걸쳐 총 7개의 테마로 전개된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사운드 아카이브’ 공연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구성해 ‘Constant Moderato’, ‘Connected Sky’, ‘Re Aoharu’ 등 ‘블루 아카이브’ 대표곡들을 새로운 분위기로 담아냈다.
2부 마지막에는 지난 1.5주년 페스티벌에 깜짝 출연한 가수 윤하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Thanks to’, ‘상냥함의 기억’을 부르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23 게임 문화축제'에서 열린 '가디언 테일즈' 인기 OST 오케스트라 공연.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부터 에버랜드에서 열린 ‘2023 게임문화축제’에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인기 OST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참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배경음악을 주제로 한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테일즈: 가디언 테일즈 오케스트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2022 게임 문화예술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서비스 6개월을 기념해 오프라인 감사제 '미니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퍼블리싱 게임에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과 그 안의 음악까지 재밌게 즐겨주시는 많은 이용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배경음악, OST처럼 부가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