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JA 2023 공식 계정)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게이트 3’가 영국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2023(GJA 2023)를 휩쓸었다. 기대를 모았던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11일 발표된 골든게임스레이더+는 GJA 2023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발더스 게이트3’는 올해 최고 게임에 주어지는 얼티밋 게임 오브 더 이어(UGOTY)에 선정됐다. 올해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마블 스파이더맨2’, ‘디아블로4’, ‘아머드 코어6’, ‘스트리트 파이터6’,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상을 가져갔다.
더불어 ‘발더스 게이트3’는 베스트 스토리텔링, 베스트 비주얼 디자인, 베스트 게임 커뮤니티, 올해의 PC 게임, 올해의 스튜디오 부분 등을 휩쓸었다. 여기에 ‘발더스 게이트3’에서 아스타리온을 연기한 닐 뉴본이 베스트 조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8월 출시된 ‘발더스 게이트3’는 높은 자유도와 더불어 RPG 장르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음에도 유저들이 한글패치를 다운받아 플레이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최고의 인디게임 부문은 ‘씨 오브 스타즈’가 차지했으며, 베스트 게임 트레일러 부문은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가 수상했다. 올해의 PC 게임 역시 ‘발더스 게이트3’가 차지했다.
‘P의 거짓’이 오른 베스트 비주얼 디자인 부분도 ‘발더스 게이트3’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GJA 2023 올해의 닌텐도 게임은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올해의 엑스박스 게임은 ‘스타필드’, 올해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은 ‘바이오 하자드 RE: 4’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 베스트 스트리밍 게임은 ‘발로란트’, 베스트 멀티플레이 게임은 ‘모탈 컴뱃1’이 차지했다. 최고의 기대작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