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월 실적을 감안하면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올 3분기 실적 매출 3451억, 영업이익 346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 기간 전인 2019년에는 총 매출액은 8100억 수준으로 업계 3위였으나, 업계 간 경쟁 심화와 ‘No재팬’ 영향으로 영업 환경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이후 코로나까지 맞아 항공업계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 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 기간에도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준비하기 위한 중대형 항공기 기재도입과 승무원 교육, 훈련센터 건립 등의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조치로 엔더믹 이후 2023년도 여객 수요 회복을 통해 3분기까지 연속 최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9898억, 영업이익 1371억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월 매출을 감안하면 이미 1조원 매출을 이미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LCC 실적 순위에서도 2번째로 높다. 실적 증대의 요인으로 지난해 A330 대형기 도입 이후 인천-시드니, 싱가포르, 비슈케크, 울란바타르 등 중·장거리 운항을 통한 노선 다각화와 대형기를 통한 고객 수요가 높은 노선에 공급석 증대를 통한 매출 증대 등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 치중한 LCC 영업 전략을 벗어난 노선 차별화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초부터 청주공항을 통해 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지방 공항발 노선 확장을 통한 비수도권 여객 수요 흡수가 실적 증대 요인으로 함께 작용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3분기에만 인천-비슈케크(6.11~), 인천-코타키나발루(6.19~), 청주-연길(7.21~), 대구-울란바타르(7.28~)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홍콩(7.14~), 인천-사가(9.8~) 노선을 재운항하기 시작했다. 노선 증대를 통한 수송 실적에서도 국내 LCC 중 여객 수 2위에 올랐다.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10월 누적 826만명의 여객을 수송하여 2019년 660만명 대비 25%의 수송객수 증가율을 보여 중대형기 운영 및 노선 확장에 따라 공급석이 늘었다. 현재 중대형기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포함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했다. 효율적인 기재 운용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말 기준 총 2000여명의 인원이 근무했던 티웨이항공은 2023년 11월 기준 근무자가 2500여명으로 근무 인원이 25% 늘었다. 채용에도 적극 나서며 고용창출에 앞장선다는 평가다. 올해 객실, 운항, 정비, 일반직 채용을 추가로 이어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을 통해 엔데믹 이후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매출 1조 넘었다…LCC 2위 올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 9898억…10월 매출 합하면 이미 1조 넘어

손기호 기자 승인 2023.11.24 09:09 의견 0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월 실적을 감안하면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올 3분기 실적 매출 3451억, 영업이익 346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 기간 전인 2019년에는 총 매출액은 8100억 수준으로 업계 3위였으나, 업계 간 경쟁 심화와 ‘No재팬’ 영향으로 영업 환경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이후 코로나까지 맞아 항공업계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 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 기간에도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준비하기 위한 중대형 항공기 기재도입과 승무원 교육, 훈련센터 건립 등의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조치로 엔더믹 이후 2023년도 여객 수요 회복을 통해 3분기까지 연속 최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9898억, 영업이익 1371억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월 매출을 감안하면 이미 1조원 매출을 이미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LCC 실적 순위에서도 2번째로 높다.

실적 증대의 요인으로 지난해 A330 대형기 도입 이후 인천-시드니, 싱가포르, 비슈케크, 울란바타르 등 중·장거리 운항을 통한 노선 다각화와 대형기를 통한 고객 수요가 높은 노선에 공급석 증대를 통한 매출 증대 등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 치중한 LCC 영업 전략을 벗어난 노선 차별화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초부터 청주공항을 통해 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지방 공항발 노선 확장을 통한 비수도권 여객 수요 흡수가 실적 증대 요인으로 함께 작용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3분기에만 인천-비슈케크(6.11~), 인천-코타키나발루(6.19~), 청주-연길(7.21~), 대구-울란바타르(7.28~)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홍콩(7.14~), 인천-사가(9.8~) 노선을 재운항하기 시작했다.

노선 증대를 통한 수송 실적에서도 국내 LCC 중 여객 수 2위에 올랐다.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10월 누적 826만명의 여객을 수송하여 2019년 660만명 대비 25%의 수송객수 증가율을 보여 중대형기 운영 및 노선 확장에 따라 공급석이 늘었다.

현재 중대형기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포함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했다. 효율적인 기재 운용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말 기준 총 2000여명의 인원이 근무했던 티웨이항공은 2023년 11월 기준 근무자가 2500여명으로 근무 인원이 25% 늘었다. 채용에도 적극 나서며 고용창출에 앞장선다는 평가다. 올해 객실, 운항, 정비, 일반직 채용을 추가로 이어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을 통해 엔데믹 이후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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