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생보협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새해 신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기반 다각화를 추진하자고 회원사들에 메시지를 보냈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빅블러 시대에 보험회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자회사 부수업무 규제 완화, 혁신상품·서비스 개발 촉진, 해외진출 등을 과제로 꼽았다. 금융과 비금융간 시너지 창출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새로운 기회 창출이 필요하다는 것.
김 회장은 본업 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강화, 규제완화를 통한 연금시장에서의 역할 확대, AI·빅데이터·IoT 등 신기술 활용 미래형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새해 추진돼야 할 과제로 꼽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원유라 할 수 있는 공공의료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여 맞춤형 보험상품·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헬스케어서비스 및 시니어케어 분야에서 미래의 수익원을 발굴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밖에 사회적 책임 확대와 고객신뢰 제고, 리스크 관리 등도 새해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그는 "변화가 필요하기 전에 먼저 변하라(Change before you have to)"라는 잭 웰치의 명언을 소개하며 "제구포신(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의 자세로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자"고 회원사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