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면서 네이버의 치지직이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다만 당장은 아프리카TV가 트위치의 스트리머 흡수에 힘입어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중이다. 29일 통계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쉽에 따르면 28일 22시 기준 치지직의 최대 시청자 수는 18만9089명이다. 아프리카TV는 치지직의 2배에 가까운 최대 시청자 수 34만8993명을 달성했다. 왼쪽부터 치지직, 아프리카TV 시청자 수. (사진=소프트콘 갈무리) 현재 트위치 철수의 가장 큰 수혜자는 치지직이 아닌 아프리카TV로 보인다. 치지직이 신생 플랫폼으로서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해야 했다면, 아프리카TV는 새 스트리머 영입에만 힘써도 됐기 때문이다. 아프리카TV는 우왁굳·이세돌·악어 등 트위치의 대형 스트리머들을 영입했다. 이로써 종합게임 스트리머와 버튜버 영입을 통해 기존 문제점으로 꼽히던 '중간 시청자 층의 부족'을 해결하게 됐다. 아프리카TV는 '웰컴! 트위치!' 프로그램 이후 수십건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중이다. 특히 'BJ', '별풍선' 등 기존 아프리카TV만의 용어를 젊은 층에게 익숙한 '스트리머' 등의 단어로 대체하며 이미지 쇄신에도 힘쓰고 있다. 치지직은 지난 26일 구독, 영상 후원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로 기존 트위치의 핵심 기능을 대부분 가져왔다. 파트너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총 5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치 철수 발표 이전 아프리카TV와 트위치의 스트리밍 플랫폼 트래픽 점유율은 4:6 수준"이었다며 "트위치 완전 철수 이후 점유율은 아프리카TV가 60%, 치지직이 40% 수준을 차지하며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면서 한국을 가입 국가로 선택한 이용자는 트위치에서 스트리밍은 가능하지만 수익창출은 불가능해졌다. 오는 6월 4일 이후부터는 제휴사와 파트너사 모두 트위치에서 자동 탈퇴조치될 예정이다.

트위치 빈자리 노린다…치지직 vs 아프리카TV 승자는?

아프리카TV, 최대 시청자 수 34만명…치지직의 2배 수준

김태현 기자 승인 2024.02.29 11:45 | 최종 수정 2024.02.29 14:17 의견 0
(사진=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면서 네이버의 치지직이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다만 당장은 아프리카TV가 트위치의 스트리머 흡수에 힘입어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중이다.

29일 통계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쉽에 따르면 28일 22시 기준 치지직의 최대 시청자 수는 18만9089명이다. 아프리카TV는 치지직의 2배에 가까운 최대 시청자 수 34만8993명을 달성했다.

왼쪽부터 치지직, 아프리카TV 시청자 수. (사진=소프트콘 갈무리)

현재 트위치 철수의 가장 큰 수혜자는 치지직이 아닌 아프리카TV로 보인다. 치지직이 신생 플랫폼으로서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해야 했다면, 아프리카TV는 새 스트리머 영입에만 힘써도 됐기 때문이다.

아프리카TV는 우왁굳·이세돌·악어 등 트위치의 대형 스트리머들을 영입했다. 이로써 종합게임 스트리머와 버튜버 영입을 통해 기존 문제점으로 꼽히던 '중간 시청자 층의 부족'을 해결하게 됐다.

아프리카TV는 '웰컴! 트위치!' 프로그램 이후 수십건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중이다. 특히 'BJ', '별풍선' 등 기존 아프리카TV만의 용어를 젊은 층에게 익숙한 '스트리머' 등의 단어로 대체하며 이미지 쇄신에도 힘쓰고 있다.

치지직은 지난 26일 구독, 영상 후원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로 기존 트위치의 핵심 기능을 대부분 가져왔다. 파트너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총 5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치 철수 발표 이전 아프리카TV와 트위치의 스트리밍 플랫폼 트래픽 점유율은 4:6 수준"이었다며 "트위치 완전 철수 이후 점유율은 아프리카TV가 60%, 치지직이 40% 수준을 차지하며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면서 한국을 가입 국가로 선택한 이용자는 트위치에서 스트리밍은 가능하지만 수익창출은 불가능해졌다. 오는 6월 4일 이후부터는 제휴사와 파트너사 모두 트위치에서 자동 탈퇴조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