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왼쪽부터) 유병옥 대표이사 사장,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이상 사내이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기타비상무이사), 권오철·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유 사장은 포스코그룹 내 장인화 회장 체제 구축 후 이뤄진 첫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포스코퓨처엠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그는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등을 지내면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이 회사의 기타비상무이사 업무를 수행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지주사 등에서 계열사를 통제하기 위해 이사회 일종으로 파견하는 임원이다. 하지만 그는 포스코퓨처엠 이사회 출석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의결권자문사인 CGCG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로부터 받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퓨처앰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12월 유 사장의 출석률은 67%을 기록했다. 지난해 1~6월 출석률은 80%로 올랐지만, 다른 이사진이 100% 출석률를 보인 것에 비해서는 출석률이 저조한 셈이다. 그는 ‘북미 양극재 합작 투자’나 ‘전구체 합작사업 지분투자’, ‘캐나다 합작투자’ 등의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복실, 윤태화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유 사장을 대신해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신규 선임됐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대표이사 선임…미래소재 전문가

53기 정기주총 개최…CGCG, 유 사장 과거 이사회 불참 지적
기타비상무이사 후임,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3.25 20:39 의견 0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왼쪽부터) 유병옥 대표이사 사장,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이상 사내이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기타비상무이사), 권오철·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유 사장은 포스코그룹 내 장인화 회장 체제 구축 후 이뤄진 첫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포스코퓨처엠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그는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등을 지내면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이 회사의 기타비상무이사 업무를 수행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지주사 등에서 계열사를 통제하기 위해 이사회 일종으로 파견하는 임원이다.

하지만 그는 포스코퓨처엠 이사회 출석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의결권자문사인 CGCG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로부터 받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퓨처앰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12월 유 사장의 출석률은 67%을 기록했다. 지난해 1~6월 출석률은 80%로 올랐지만, 다른 이사진이 100% 출석률를 보인 것에 비해서는 출석률이 저조한 셈이다.

그는 ‘북미 양극재 합작 투자’나 ‘전구체 합작사업 지분투자’, ‘캐나다 합작투자’ 등의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복실, 윤태화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유 사장을 대신해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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