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브IM)
하이브IM이 플린트가 개발한 신작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오는 4월 2일 출시한다.
하이브IM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PC방에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PC버전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모 플린트 대표 및 하이브IM 관계자들이 참석해 '별이되어라2'의 핵심 재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이되어라2' 2D 액션 MORPG로, 전작 '별이되어라!'의 과거 세계관을 다루는 프리퀼 작품이다. '별이되어라!'는 지난 2014년 플린트가 개발하고 당시 게임빌(현 컴투스홀딩스)이 퍼블리싱을 담당해 출시한 게임이다. 이번 후속작 '별이되어라2'는 하이브IM이 퍼블리싱을 맡게 됐다.
이 게임의 출시 전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 5일부터 한국, 미국, 유럽 등 120여 개 지역에서 사전등록을 실시했으며,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5일에는 3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오락실 감성의 벨트스크롤 방식을 채택했다. 이용자는 방향키를 사용해 움직일 수 있으며, 적재적소에 스킬을 사용해 밀려오는 적들을 물리치게 된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 (사진=하이브IM)
이 게임은 지난해 8월 게임스컴 2023에 처음 소개된 후 10월에 첫번째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1차 테스트의 피드백을 통해 전투 조작감, 플레이 피로도, 파티 플레이 환경 및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연회에서는 전투액션에서의 자연스러운 조작감이 호평받았다. 또한 1차 테스트에는 없었던 자동전투 시스템이 추가됐고, '빠른 이동' UI도 개선돼 플레이 피로도가 줄었다는 평이다.
이에 김 대표는 "1차 테스트에서 받은 모든 피드백이 납득할만한 종류의 것이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체감했고, 2000개가 넘는 피드백을 대부분 반영해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전쟁의 여신 '베다'를 깊은 잠에서 깨우기 위해 '베다의 파편'을 수집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라인이다. 전작을 계승한 깊이 있는 세계관과 동화풍의 아트 스타일이 특징이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1800여 장의 컷신으로 '보는 재미'를 확보했다.
김 대표는 "시즌1에서는 '베다의 파편'을 1개, 이후 매년 2개 모을 수 있게 설계했다"며 “이미 6년 분의 스토리와 설정 분량을 준비해둔 셈"이라고 말했다.
시연회에서는 하이브 소속 아이돌, 여타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컬래버 가능성 여부도 언급됐다. 김 대표는 "애니메이션 컬래버 관련해서는 이미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아이돌 그룹과의 협업도 하이브 측과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식 출시 후 이용자 소통 방안도 공개됐다. 3주마다 소규모 업데이트, 6주 단위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디렉터 노트 혹은 공식 개발자 방송에서 자세한 설명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만큼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히 소통하며 이용자들을 위한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스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4월 2일 PC(스팀, 구글플레이 게임즈)와 모바일(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