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0조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에 M15X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라인을 짓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5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15X(청주 신공장)는 지금부터 공사를 시작하면 2025년 말에는 팹을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보다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및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클린룸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경쟁력을 갖고 있는 AI향 메모리 시장에서의 위상을 지키고 D램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M15X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최적화를 이룰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M15X는 TSV(실리콘관통전극) 캐파를 확장 중인 M15과 인접해 있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2027년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부지 조성 작업이 한창 작업 중”이라며 “2027년 첫 팹 오픈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패키징 시설은 AI 반도체 기술에 대한 리더십과 협력 기관 강화를 위해 AI 분야 주요 고객들이 집중돼있다”며 “첨단 후공정 분야 기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미국 본토로 결정했고, 2028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