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프트업)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26일 모바일게임 시장분석기관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니케'는 지난 25일 1.5주년 업데이트 후 국내 앱스토어 매출 순위 39위에서 38계단 상승한 1위를 달성했다. 일본과 대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를 끌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시프트업은 이번 이벤트에서 최대108회 무료 뽑기, SSR 니케(캐릭터) '킬로' 무료 선물 등 다양한 보상을 준비했다. 역대급 이벤트라는 입소문에 기존 이용자는 물론, 신규 이용자도 유입되며 이 같은 흥행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후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어 왔다. 원 핸드 건슈팅 액션게임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것에 이어, 독보적인 일러스트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덕심' 저격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신규 니케(캐릭터) '크라운'의 뛰어난 성능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니케'와 같은 수집형 RPG는 신규 캐릭터를 획득하려면 확률형 BM(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된 뽑기시스템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크라운'은 강력한 공격력 버프, 생존기 '무적' 등을 보유한 최상급 서포터 캐릭터다. 이에 다수의 이용자들이 기존 조합에서 사용하던 서포터를 교체하기 위해 지갑을 연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시프트업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시프트업은 대표 IP '데스티니 차일드'와 '니케'로만 예비심사 청구 단계에서 기업가치 2~3조원을 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6일 출시된 신작 '스텔라블레이드' 역시 높은 흥행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