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진의 전역 인사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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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웅비상 인근) 일대에서는 ‘2024 FESTA’ 그라운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진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부와 2부에 나누어 온종일 팬을 맞이했다. 오후 3시에 진행된 '진's Greetings'에서는 진을 기다려준 팬들 1000명과 허그회를 진행했다. 진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한 명 한 명 안아주었고, 전역 다음날임에도 놀라운 방부제 미모와 아이돌력으로 전매특허 손키스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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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후 8시에 진행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선 1부 당첨자를 포함해 4000명의 팬들을 초청했다. 해당 행사는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과 함께 공개한 캐릭터 ‘우떠’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게 공연장 전체를 우주 공간을 꾸미는 등 팬들과 함께 하는 공간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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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전역 다음날이라 준비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여러 코너를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을 포함, 팬들 앞에서 최초 공개하는 ‘슈퍼참치’ 2절 버전 등 오롯이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몇 년간 잠잠했던 별명 ‘잇진(EATJIN’을 살린 먹방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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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를 재현한 ‘The Astronaut’으로 포문을 연 진은 간단히 군대에서 보낸 생활을 전하며 인사했다. 띠동갑일 정도로 어린 친구와는 삼촌이라 부르라며 유쾌하게 보냈다고 웃기도 했다. 이후 자신이 군대에 있는 동안 유행했던 많은 챌린지에 도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띄어쓰기의 중요성’, ‘꽁냥이’ 챌린지 등 귀여운 컨셉에도 밀리지 않는 표정과 연기로 완벽히 아이돌로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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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에 진행한 ‘세븐’ 챌린지는 멤버 정국의 첫 솔로 싱글로, 군대에서도 멤버를 잊지 않은 진에게 팬들은 감동하기도 했다. 챌린지의 끝으로 진이 지난 2021년 생일날 공개한 자작곡 ‘슈퍼참치’ 완곡 버전을 공개했다. 곡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정장 차림에도 고유의 분위기를 완벽히 살리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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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타임에는 군대에서 멤버들이 직접 쓴 손편지가 등장했다. 진뿐만 아니라 현재 잠시 떨어져 있는 멤버들의 소식에 팬들은 눈물을 훔쳤다. 이후 진행한 먹방 ‘잇진’ 코너에선 ‘슈퍼참치’를 딴 참치회, 최근에 유행한 탕후루, 제로음료가 함께 했다. 시식 중간 중간 전광판에 잡힌 진의 클로즈업에 팬들은 환호했고, 이러한 반응에 당황한 진은 ASMR 등 참신한 맛 표현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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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ARMY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했다. 이로써 진은 전역 후 첫번째 공식 활동을 ‘2024 FESTA’ 오프라인 행사로 확정 지으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진은 하반기 활동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