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U-PleX 신촌점에 열린 '띵조마켓 in 신촌 - 3일간의 썸머바캉스!'. (사진=김태현 기자)
무더운 여름 더위도 '띵조마켓'을 방문한 이용자들의 발길을 막을 수 없었다.
쿠로게임즈는 19일 현대백화점 U-PleX 신촌점 지하 2층에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팝업스토어 '띵조마켓 in 신촌 - 3일간의 썸머바캉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명조'는 쿠로게임즈가 지난 5월 출시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3000만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모바일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명조'는 출시 한 달만에 글로벌 매출 6600만 달러(약 915억원)를 기록했으며, 국내 매출만 따지면 1100만 달러(약 152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듯 팝업스토어가 열린 신촌 현대백화점은 평일 오전부터 발 디딜새 없이 붐볐다. '명조' 커피트럭이 자리한 백화점 외부 광장에만 수백여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였다.
현대백화점 지하 2층의 팝업스토어 행사장. (사진=김태현 기자)
지하 2층에 자리한 팝업스토어에서는 장패드, 포토카드, 아크릴 키링·스탠드 등 다양한 굿즈로 재탄생한 명조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인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각종 미니게임 체험이 가능한 '명조 아케이드 존'은 물론, 이용자들이 소원을 적어 이뤄지길 기원하는 '용의 등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띵조마켓'에는 인플루언서들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행사가 열리는 3일 간 ▲수련수련 ▲마젠타 ▲김나성 ▲앙리형 등 유명 스트리머들이 행사장을 찾아 현장 참여를 독려하고, 아케이드존에서 이용자들과 함께 미니 게임을 즐길 예정이다.
다만 행사장이 다소 협소한 만큼 이용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팝업스토어는 약 50여명의 팀이 순차적으로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각각 원하는 굿즈를 수량제한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굿즈는 1인당 1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됐다. 아크릴 키링·스탠드는 인당 2개씩, 랜덤 포토카드는 인당 3개씩 구매 가능하다.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명조 아케이드존'. (사진=김태현 기자)
쿠로게임즈 관계자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인원이 이번 팝업스토어에 방문해주셔서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명조' 이용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쿠로게임즈는 향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명조'는 오는 8월 3일 이용자 대상 특별간담회를 개최한다. 그간 이용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낸 현지화, 번역 관련 피드백을 수용하기 위해서다. 쿠로게임즈는 한국 현지화 팀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