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Highlights(자료=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탄탄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 KB금융은 올해 총 7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리딩 금융지주’로서 주주환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KB금융이 23일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그룹은 전년동기대비 15.6%(2335억원) 증가한 1조73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17.6%(2598억원) 높은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홍콩ELS 관련 대규모 손실이 반영된 1분기 순익(1조491억원)과 비교하면 65.1%(6833억원) 증가한 규모다. KB금융 재무담당 임원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ELS 손실비용 환입(880억원), 대손충당금 환입 등 2분기 일회성 이익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추정된다.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8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다. 그룹 측은 “1분기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8620억원)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단 부진했으나 견조한 톱 라인(top-line)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이 그룹 실적을 견인하며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총평했다. 특히 2분기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40%에 육박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의 고른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월말 그룹 총자산은 742조2000억원이다. 관리자산까지 포함할 경우 1258조7000억원에 달한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은 16.63%, CET1비율은 13.59%로, 1분기 대비 개선 추세를 보이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KB국민은행 1조5059억원(전년비 19.0%↓), KB증권 3761억원(50.7%↑), KB손해보험 5720억원(8.9%↑), KB국민카드 2557억원(32.6%↑), KB라이프생명 2023억원(8.2%↓) 등이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KB그룹 이사회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지난 2월 발표 규모(3200억원)와 더하면 올해 총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7200억원에 달한다. 배당의 경우 매 분기 3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 규모를 4조90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총주주환원율은 39.2%로, 40%에 근접한다. 이는 은행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룹 측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업계 최초의 ‘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발표에 이어 이번에도 진일보한 주주환원 행보를 보임으로써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환원 제고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밸류업 공시 등 지속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Highlights(자료=KB금융그룹)

KB금융, 2분기 서프라이즈…올해 자사주 7200억 규모 소각

2분기 순익 1.73조 '역대 최대'...컨센서스보다 17.6%↑
홍콩ELS 손실비용 환입 등 일회성 이익 1300억
2월 3200억 이어 4000억 자사주 매입·소각 결의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규모 1.92조...총주주환원율 40% 근접

최중혁 기자 승인 2024.07.23 15:55 의견 0
KB금융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Highlights(자료=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탄탄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 KB금융은 올해 총 7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리딩 금융지주’로서 주주환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KB금융이 23일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그룹은 전년동기대비 15.6%(2335억원) 증가한 1조73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17.6%(2598억원) 높은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홍콩ELS 관련 대규모 손실이 반영된 1분기 순익(1조491억원)과 비교하면 65.1%(6833억원) 증가한 규모다.

KB금융 재무담당 임원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ELS 손실비용 환입(880억원), 대손충당금 환입 등 2분기 일회성 이익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추정된다.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8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다. 그룹 측은 “1분기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8620억원)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단 부진했으나 견조한 톱 라인(top-line)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이 그룹 실적을 견인하며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총평했다. 특히 2분기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40%에 육박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의 고른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월말 그룹 총자산은 742조2000억원이다. 관리자산까지 포함할 경우 1258조7000억원에 달한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은 16.63%, CET1비율은 13.59%로, 1분기 대비 개선 추세를 보이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KB국민은행 1조5059억원(전년비 19.0%↓), KB증권 3761억원(50.7%↑), KB손해보험 5720억원(8.9%↑), KB국민카드 2557억원(32.6%↑), KB라이프생명 2023억원(8.2%↓) 등이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KB그룹 이사회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지난 2월 발표 규모(3200억원)와 더하면 올해 총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7200억원에 달한다.

배당의 경우 매 분기 3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 규모를 4조90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총주주환원율은 39.2%로, 40%에 근접한다. 이는 은행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룹 측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업계 최초의 ‘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발표에 이어 이번에도 진일보한 주주환원 행보를 보임으로써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환원 제고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밸류업 공시 등 지속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Highlights(자료=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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