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의 증가로 더 어려보이는 '동안'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가 높아졌다. 위치상 얼굴의 중안부에 자리한 인중은 얼굴 전체의 인상을 좌우한다. 이에 따라 인중이 동안의 키 포인트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인중축소술을 찾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인중축소술은 수술 시간이 1~2시간 내외로 비교적 짧고, 수술 후 바로 퇴원하여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중이 지나치게 길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얼굴의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주게 된다. 인중 자체는 매우 작은 부위이지만, 길이와 위치가 약간만 변해도 얼굴형과 전체 이미지가 크게 바뀐다. 선천적으로 인중이 긴 경우도 있지만, 노화나 양악수술, 치아교정 등 후천적인 물리적 변화로 인해 인중이 길어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존 코밑절개 방식의 인중축소술은 입술 중앙부만 들리고, 콧볼퍼짐, 콧구멍 바닥 변형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 비후성반흔 등의 흉터가 남거나, 인중이 다시 길어지는 사례도 존재했다.
최근에는 기존 방식을 보완한 새로운 인중축소 수술 기법이 개발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었다. 코의 형태와 콧구멍 바닥의 변형을 줄이고, 입술 기울기의 변화와 흉터를 최소화하였으며, 유지력이 강해 수술 만족도가 높다.
적절한 비율과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인중을 축소한다면 안정적인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 인중에서 입술까지, 입술에서 턱까지의 거리가 1:2일 때 이상적인 얼굴 밸런스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V&MJ성형외과 송상훈 원장
V&MJ성형외과의 송상훈 원장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처지고 늘어진 인중의 길이를 적절히 줄여준다면 나이가 들어보이는 현상을 개선하면서 동안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즉각적인 이미지 개선이 가능하여 만족도가 높지만, 약간의 차이만으로도 만족도가 달라지므로 개개인에 맞춰 정확한 커스텀 설계가 이루어지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