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노브랜드 도입 5개월 만에 노브랜드 상품 판매 매장이 500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6500여개 점포를 운영중인 이마트24는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 속에서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고 이마트와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4월부터 노브랜드를 도입한 점포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노브랜드 도입 점포는 50여일만에 100호점을 돌파한 후 빠른 속도로 점포수가 늘어나 5개월만에 500호점을 달성했다. 이는 매월 100개씩 증가한 것으로 내부적으로는 노브랜드 도입이 이마트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신규 개점한 ‘구로뉴타운점’은 개점 첫날 일 매출 13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통상 개점 첫날 매출이 높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업계 평균 오픈 첫날 매출을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노브랜드를 도입해 신규로 개점한 점포 전체 평균 일매출도 지난 해 개점한 점포 평균 일매출 보다 50%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영주들 노브랜드 도입 문의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점 중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한 전환점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가 노브랜드를 도입한 전환점 160여개점을 대상으로 8월말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전 보다 평균 일매출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현재 500여종에서 600여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노브랜드 도입 점포수도 연내 900호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채양 이마트24 대표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 상품이 편의점에서도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잡아 가며 고객은 물론 경영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좋은 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노브랜드 상품이 '가성비'를 따지는 고물가 시기에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