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왕혜문 원장이 8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보이차 발효 효소'가 오는 22일 NS홈쇼핑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제품은 보이차를 발효 효소로 만든 국내 최초의 사례다.
보이차는 약 5000년의 역사를 지닌 발효차로,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청나라 황실에 진상되던 10대 명차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본초강목' 등 고서에는 소화를 돕는 차로 기록되어 있다. 왕혜문 원장은 이러한 보이차의 특징에 주목해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보이차 발효 효소는 발효 과정을 거쳐 소화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인 '갈산'과 '카테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된다. 특히, 생균 발효 과정을 통해 높은 역가수치(903,500 unit/g)를 나타내며, 체지방 감소와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이차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보이차를 꾸준히 섭취하게 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체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는 서태후와 양귀비 등 역사 속 인물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인들이 체중 관리에 보이차를 활용한 이유로도 꼽힌다.
한편, 국내 효소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 효소 생산량이 감소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효소 섭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왕혜문 원장은 "하루 한 번 효소 섭취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