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퀘어에닉스)
스퀘어에닉스가 플레이스테이션(PS) 독점작 출시 기조에서 벗어나, 엑스박스서도 신작을 선보인다.
4일 비디오게임크로니클 등 외신은 파이널판타지 14·16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요시다 나오키 스퀘어에닉스 PD가 "향후 스퀘어에닉스는 엑스박스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5월 회계년도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경영 혁신을 위한 '멀티플랫폼 서비스 확대'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당시 스퀘어에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3563억엔(약 3조1184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엔(약 28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8% 증가,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수치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앞서 밝힌 경영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간 스퀘어에닉스는 대표작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비롯해 주요 작품을 PS 독점작으로 출시해왔으나, 향후 엑스박스를 비롯한 타 플랫폼으로 신작을 선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