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크로스)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2024년 3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4년 3분기 매출은 132억 6,000만 원, 영업이익은 53억 6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3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0억 4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사업 투자는 물론 SK그룹의 운영효율개선 기조에 따른 경영 최적화 노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연결 영업이익률은 40.5%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 상승은 미디어렙 사업부문이 견인했다. 미디어렙 3분기 취급고는 1286억 9100만 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48.8%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3분기 사상 최대치다. 하반기 들어 광고 캠페인 수주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게임, 방송/통신, 식음료 업종 광고주의 집행이 활발했다.
커머스 사업부문은 지속되는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티딜 실적이 감소하며 거래액 385억 8500만 원을 기록했으나,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티딜은 매출 확대를 위해 신제품 런칭 및 한정판 래플 이벤트 관련 프로모션을 정기 운영하고, 3분기에 출시한 클릭 리워드 광고 서비스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자회사 마인드노크는 취급고 139억 8400만 원, 매출 15억 4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14.4% 성장했다.
인크로스 손윤정 대표는 “광고, 커머스 전문 기업으로서 본원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지난 분기 대비로도 확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광고주와의 접점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지능형 자동화를 통한 최적화된 운영으로 수익성 극대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