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끝모를 성장세를 구현하고 있다.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로 최대 50만원을 제시하는 곳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2일 이승웅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액 1조7000억원(전년대비 117.1% 증가), 영업이익 4399억원(720% 증가)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는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산사업 물량이 반영됐고, 폴란드향 K9 24문, 천무 19대를 납품하면서 수출 비중이 58.8%를 차지하며 이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폴란드향 수출은 K9 30문, 천무 37대가 공급됐다. 2024년 가이던스(K9 60문, 천무 30대)를 감안한다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폴란드향 K9, 천무의 인도물량이 2024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2025년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BNK투자증권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