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뷔와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성사 배경이 화제다.
(자료=빌보드)
최근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뷔와 고인이 된 ‘아이돌’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협업이 어떻게 성사됐나”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빙 크로스비 재단의 목표는 그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왕으로 만들어 글로벌 팬들과 젊은 층들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자료=빅히트 뮤직)
이들은 이 두 가지 목표의 핵심이 될 사람이 바로 뷔라고 판단했다. 재단은 뷔가 세상에서 가장 세련된 최첨단 팝의 선두주자 방탄소년단 멤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재즈의 경건한 팬이며 특히 빙 크로스비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이 큰 힘이 됐다 밝혔다.
(자료=빅히트 뮤직)
빙 크로스비 측은 세기적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몇 달 동안이나 누가 전설이 된 고인의 트랙에 합류할지 선택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2022년 7월 뷔가 브이로그에서 빙 크로스비의 ‘It’s Been a Long, Long Time’을 불렀던 것이 선택에 결정적이었다.
(자료=빅히트 뮤직)
뷔가 빙 크로스비의 노래를 커버한 것을 본 관계자는 “너무 완벽했다. 뷔는 매우 아름다운 재즈 보컬이었고, 빙 크로스비의 젊은 시절 목소리와 매우 흡사했다. 이건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그 두 명은 함께 노래해야 했다”라고 확신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빙 크로스비의 딸 메리는 “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적절한 사람이 없었다. 아버지는 항상 게임을 리드했고, 놀라울 정도로 음악 실험에 관심이 많았다. 뷔와의 협업은 그 연장선에 있다. 오늘날 살아 있었으면 뷔와 듀엣을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빙 크로스비 측은 그래미와 에미상을 수상한 재즈 프로듀서 그레그 필드와 존 윌리엄스와 허비 행콕의 프로듀서 롭 마운지를 영입해 곡을 2024년도의 리스너들이 듣기 좋게 재구성했다. 필드는 “뷔의 원초적인 재능은 나를 흥분시켰다. 음악적인 결정은 이미 뷔가 한 것이었다. 그가 누구와 함께 노래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