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제공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 중인 강경준이 예상치 못했던 고충(?)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보디가드’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영·박기영·손승연·헤나(레이첼 마론 역), 이동건·강경준(프랭크 파머 역), 최현선·정다희(니키 마론 역)가 참석했다.
강경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그는 “첫 도전이라 어렵고 떨리는 기분이었는데, 연습 기간도 꽤 길었고 그 기간 동안 모두가 단합해서 잘 한 것 같다. 덕분에 재미있게 공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고마운 분들은 무대 뒤에 많이 계신데 스포트라이트는 제가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크다. 앙상블이나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경준은 무대에 서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움으로 레이첼 마론을 들어 안는 것을 꼽았다. 그는 “레이첼을 들어야 하는데 네 분(김선영, 박기영, 손승영, 해나)이 다 무게가 다르다”면서 “항상 스케줄을 보면서 ‘오늘은 누구랑 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동명의 영화(1992)를 원작으로,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룬다. 2020년 2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