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독일의 IFA, 스페인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특히 CES는 혁신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독보적인 행사로 평가받는다. (자료=그로쓰리서치)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5는 160개국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Fortune 500 기업 중 309개가 참가하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8년 만에 기조연설에 나서 AI가 산업 전반에 미친 변화를 조명하며 향후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나소닉과 볼보도 기조연설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CES 2025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자료=그로쓰리서치) CES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업계 전문가와 기업이 네트워킹하며 미래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AI, 바이오 기술,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이 강조되며, 지속 가능성과 환경을 고려한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3대 카테고리가 주목받는다. AI는 모든 산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며, 관련 제품 전시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술 적용과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신경 과학기술과 개인 맞춤형 건강 솔루션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자료=그로쓰리서치) CES 2025에서 국내 기업들이 총 292개의 혁신상 중 129개를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9개, 24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대기업의 위상을 확인시켰고, 중소기업들도 AI,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상을 휩쓸며 대기업 못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CES 2025에서 관심 있게 볼만한 기업으로 슈프리마와 HL만도를 꼽았다. - 슈프리마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 및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 세계 각국의 정부 및 공공 기관, 삼성전자, 보쉬, 에퀴닉스, 한국전력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 등이 있다. 성적표에 맞게 매출도 빠르게 늘리며 21년 726억, 22년 894억, 23년 946억, 24년엔 3분기까지 737억으로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이미 상회한 상황이다.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Q-비전 프로는 지능형 CCTV와 출입 통제 보안에 특화된 AI 솔루션으로, 움직임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한다. 글로벌 점유율 1위 데이터 센터 기업 에퀴닉스의 보안 시스템 부문 수주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동사는 디지털 리얼리티와 사이러스 원 등 주요 데이터 센터 기업들의 보안시스템 구축에도 잇따라 참여할 예정이다. 첨단 보안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그로쓰리서치) - HL만도 HL만도는 자동차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현대차, 기아차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매출의 40% 이상을 유럽과 북미에서 창출하고, RE100 캠페인 참여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이번 CES 2025에서 동사와 함께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아마존과 협력 개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이코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더욱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고객사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멕시코, 중국 등에 연구소와 생산 거점을 설립하여 현지 맞춤형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30년까지 매출액 4조 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자료=그로쓰리서치)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산업보고서] CES 2025, 주목할 만한 우리 기업은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 승인 2025.01.02 15:13 의견 0

매년 1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독일의 IFA, 스페인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특히 CES는 혁신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독보적인 행사로 평가받는다.

(자료=그로쓰리서치)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5는 160개국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Fortune 500 기업 중 309개가 참가하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8년 만에 기조연설에 나서 AI가 산업 전반에 미친 변화를 조명하며 향후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나소닉과 볼보도 기조연설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CES 2025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자료=그로쓰리서치)


CES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업계 전문가와 기업이 네트워킹하며 미래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AI, 바이오 기술,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이 강조되며, 지속 가능성과 환경을 고려한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3대 카테고리가 주목받는다. AI는 모든 산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며, 관련 제품 전시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술 적용과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신경 과학기술과 개인 맞춤형 건강 솔루션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자료=그로쓰리서치)


CES 2025에서 국내 기업들이 총 292개의 혁신상 중 129개를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9개, 24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대기업의 위상을 확인시켰고, 중소기업들도 AI,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상을 휩쓸며 대기업 못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CES 2025에서 관심 있게 볼만한 기업으로 슈프리마와 HL만도를 꼽았다.

- 슈프리마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 및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 세계 각국의 정부 및 공공 기관, 삼성전자, 보쉬, 에퀴닉스, 한국전력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 등이 있다. 성적표에 맞게 매출도 빠르게 늘리며 21년 726억, 22년 894억, 23년 946억, 24년엔 3분기까지 737억으로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이미 상회한 상황이다.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Q-비전 프로는 지능형 CCTV와 출입 통제 보안에 특화된 AI 솔루션으로, 움직임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한다. 글로벌 점유율 1위 데이터 센터 기업 에퀴닉스의 보안 시스템 부문 수주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동사는 디지털 리얼리티와 사이러스 원 등 주요 데이터 센터 기업들의 보안시스템 구축에도 잇따라 참여할 예정이다. 첨단 보안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그로쓰리서치)


- HL만도
HL만도는 자동차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현대차, 기아차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매출의 40% 이상을 유럽과 북미에서 창출하고, RE100 캠페인 참여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이번 CES 2025에서 동사와 함께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아마존과 협력 개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이코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더욱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고객사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멕시코, 중국 등에 연구소와 생산 거점을 설립하여 현지 맞춤형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30년까지 매출액 4조 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자료=그로쓰리서치)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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