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키 히로키 소니 그룹 COO. (사진=소니 공식 유튜브 갈무리) 소니가 'CES 2025'에서 향후 10년의 비전을 공개했다. 소니는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키워드로 보유한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7일 소니는 미국 라이베이스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서 신규 프로젝트,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토토키 히로키 소니그룹 COO는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을 연결하고,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세계를 창작과 기술의 힘으로 감동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공간 콘텐츠 창작을 위한 설루션 XYN을 공개했다. 이 설루션은 현실의 물건, 움직임, 배경을 정확히 캡쳐하고 3차원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담았으며, 향후 확장 현실(XR) 분야에서 제작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는 게임 내 세계를 현실에 구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드라마·뮤직비디오 등으로 IP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 애니메이션 제작 ▲'헬다이버즈2'의 실사 영화화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를 어셋을 활용한 뮤직 비디오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고스트 오브 쓰시마' 애니메이션은 애니플렉스와 크런치롤이 제작에 참여하며, 오는 2027년 공개된다. '헬다이버즈2' 영화는 자체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이 담당한다. 이 밖에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1'을 전시했다. '아필라1'은 혼다의 기술력과 소니의 IT 역량이 결합된 차량으로, 차 내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초청 연사로 참석한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관계자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향후 소니와 콘텐츠 부문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 "고스트 오브 쓰시마 애니 만든다"…CES 2025서 비전 공개

소니, 'CES 2025'서 장기 비전 공개…2027년 공개 예정
토토키 히로키 COO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감동 선사하겠다"

김태현 기자 승인 2025.01.07 15:36 의견 0
토토키 히로키 소니 그룹 COO. (사진=소니 공식 유튜브 갈무리)

소니가 'CES 2025'에서 향후 10년의 비전을 공개했다. 소니는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키워드로 보유한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7일 소니는 미국 라이베이스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서 신규 프로젝트,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토토키 히로키 소니그룹 COO는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을 연결하고,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세계를 창작과 기술의 힘으로 감동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공간 콘텐츠 창작을 위한 설루션 XYN을 공개했다. 이 설루션은 현실의 물건, 움직임, 배경을 정확히 캡쳐하고 3차원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담았으며, 향후 확장 현실(XR) 분야에서 제작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는 게임 내 세계를 현실에 구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드라마·뮤직비디오 등으로 IP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 애니메이션 제작 ▲'헬다이버즈2'의 실사 영화화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를 어셋을 활용한 뮤직 비디오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고스트 오브 쓰시마' 애니메이션은 애니플렉스와 크런치롤이 제작에 참여하며, 오는 2027년 공개된다. '헬다이버즈2' 영화는 자체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이 담당한다.

이 밖에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1'을 전시했다. '아필라1'은 혼다의 기술력과 소니의 IT 역량이 결합된 차량으로, 차 내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초청 연사로 참석한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관계자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향후 소니와 콘텐츠 부문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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