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지난 17일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으로부터 후원20주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이사와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지난 17일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으로부터 '20주년 후원'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지난 2004년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활동을 시작해, 20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도 금호건설은 한국펄벅재단을 통해 중학생 2명을 지원하며,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금호건설의 후원으로 5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호건설의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활동은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다문화 사회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다. 기부금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사용된다.
또한 금호건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 성금 기부 활동인 DOVE's 캠페인을 통해 결식아동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5월과 10월에는 1사1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번기와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구매한 쌀은 매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청암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고, 그들이 속한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펄벅재단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가 1965년 설립한 사회복지기관으로, 전문 사회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아동과 그 가족들을 60여년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