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0~134㎡, 총 710세대 규모다.

단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다. 중장기적인 주거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입지에 위치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대규모 반도체 제조시설과 협력 기업이 집적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향후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교통 여건 개선도 예정돼 있다. 산단을 관통하는 도로망 확충과 함께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신설이 추진되고 있어서 향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미 개통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통해 서울 접근 시간도 단축됐다.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양지초와 용동중이 인접해 있다. 인근 녹지 공간을 활용한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단지는 지상에 차량이 없는 공원형 설계로 조성되고 전 주택형에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 등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거주의무기간은 없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에 따른 배후 주거 수요가 기대되는 입지”라며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중장기적인 주거 가치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