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현대제철 전국 사업장 가동이 11일 24시간 동안 중단된다.

현대제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전 7시부터 12일 오전 7시까지 전 사업장 철강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 사업장은 당진제철소, 인천공장, 포항공장, 순천공장 등이다. 이들 사업장이 중단한 철강 제품의 매출액(20조2044억원)은 최근 매출액(25조9147억원)의 78%를 차지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금속노조 결의대회 참석에 따른 노조의 총파업에 따라 당진제철소 내 제선, 제강, 연주 라인을 제외한 모든 생산시설의 가동을 24시간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12일부터는 중단했던 사업장의 생산을 모두 재개하고 정상 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