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의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 선적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난 5월 총 986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7.6%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42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했다. 총 3296대가 팔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을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5월 판매량에서는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2898대로 87%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 복합 공인 연비)의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46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6년형 아르카나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성과 함께 새로 추가한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 새틴 어반 그레이 컬러 및 새로운 내장 컬러를 입히며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또 스테디셀러 SUV QM6 390대, 중형 세단 SM6 17대, 상용차 마스터 밴 38대 등도 르노코리아의 5월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수출 물량은 아르카나 4198대, 그랑 콜레오스 1460대 등 총 56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났다. 그랑 콜레오스는 5월 한달 동안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남미 및 중동 지역 13개 국가향 초도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계획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르노코리아는 중남미와 중동을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