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8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공동으로 울산 울주군 무거초등학교에서 ‘재난안전교육 및 어린이용 경안전모 전달식’을 개최했다. (뒷줄 왼쪽 세 번째부터)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재식 사무처장, 현대건설 이현영 실장, 현대건설 김진홍 실장, 플랜코리아 이재명 실장과 (앞줄 왼쪽) 무거초등학교 정우규 교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울산과 울진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안전 교육과 함께 재난 방재용 경안전모를 전달하며 CSR 활동을 6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18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공동으로 울산 울주군 무거초등학교에서 ‘재난안전교육 및 어린이용 경안전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샤힌 프로젝트 이현영 실장, 김진홍 IR 담당,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재식 사무처장, 플랜코리아 이재명 실장 등이 참석해 안전 교육의 취지와 향후 확대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활동은 현대건설의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울산(샤힌 프로젝트)과 울진(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사업장) 인근 지역으로 확대됐다. 현대건설은 11월까지 총 7개 초등학교에 약 3250개의 경안전모를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교육과 모의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에 전달된 경안전모는 현대건설이 직접 기획·제작한 것으로, 충격에 강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휴대가 쉬우며 비상시 빠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의 실제 재난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안전모 착용법,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을 배우는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활용한 모의 훈련 등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현대건설은 단순한 장비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교육 콘텐츠로 위기 대응 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업 현장 인근 지역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체계적인 재난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전국 각지로 확대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9년 경주를 시작으로 부산, 포항, 울진 등 전국 지진 취약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총 37개 초등학교에 1만3925개의 재난 안전모와 5900개의 안전 가방을 전달했으며, 약 1만6376명의 초등학생에게 체계적인 안전 교육과 모의 훈련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