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394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서비스손익은 CSM(보험계약마진) 순증에 따른 상각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8310억원을 시현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한 1조21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차, 배당금 수익 등 경상적 투자손익 확대에도 연결 자회사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6월말 CSM 규모는 13.7조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약 8000억원 증가했다. 양질의 신계약 CSM 확보 및 보유계약 효율 관리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6월말 K-ICS 비율은 187%로, 전기말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건강 CSM이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하는 등 2분기 신계약 CSM이 전기비 16.8% 증가했다"며 "경상 이익 성장을 통한 ROE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계속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